2007년 11월 28일
청계천에서 래프팅을 해 보았습니다.


[UCC 제작 中]도심지에서 래프팅을! ~근성의 청계천~
결국 거창하게 말한 것 치고, 별로 볼만하게 만들지도 못했지만
일단은 청계천 래프팅의 기록이 담긴 14분여의 영상입니다.
2007년 8월 5일 그 뜨거웠던 여름날,
자전거 전국일주의 최종 조율에 들어가던 그 여름날.
그리고 제 생일이기도 했던 그 흐렸던 아침은.
우리들의 기상천외함이 날아갈 하늘을 충분히 볼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청계천 래프팅의 기록이 담긴 14분여의 영상입니다.
2007년 8월 5일 그 뜨거웠던 여름날,
자전거 전국일주의 최종 조율에 들어가던 그 여름날.
그리고 제 생일이기도 했던 그 흐렸던 아침은.
우리들의 기상천외함이 날아갈 하늘을 충분히 볼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 진지한척은 여기까지. 내 블로그에 드나들면서 날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저 입에다 쌍소리 달고 다니는 재수없는놈이 나고. 열라게 밟아대는 안경여드름 멸치가 제로군. 제일 조용하게 거들기만 하는 친구가 오징군이다. 이밖에 촬영하고 있는 녀석이 요지군. 요새 뭐하고 살라나 모르겠다. 중간중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상현군도 보인다.
청계천 2가에서 계속 패들을 젓던 끝에 청계천 5가까지 흘러 간 것은 좋았지만 결국 중간에 경비를 돌던 아저씨께 걸려버렸다. 그나마 아저씨가 착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원칙대로 하는 분께 걸렸다면 꼼짝없이 끌려가 무지막지한 벌금을 물고 떡실신 지경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보트와 노 한개 추가 구매비용이 대략 6만원정도 되었던가. 그나마 기대했던 물장난용 고무보트가 의외로 튼튼해서 바닥을 막 쓸어도 멀쩡하고. 다행이었다. 그리고 새벽같이 모여준 멤버들도 고맙고. 내 말도 안 되는 계획에 웃어주고 욕해준 사람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 사실 청계천에서 래프팅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시작된 기행이었는데, 의외로 여러 사람들이 웃어주기에 놀랐다.
하지만 칭찬받을 짓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들 들어가서 노젓고 놀라고 만들어진 것도 아닌 공공시설. 거기다 폭우로 인해 출입도 통제되었던 청계천에서 래프팅을 했다는 게 절대 자랑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즐거웠지만 몰상식한 짓이라는 것도 인정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자주 반성해야 할 것이다. 비록 책임질 일은 없었다고 해도.
어쨌거나 다 끝났다. 그 이후로 벌써 석 달이 훨씬 넘었는데 닷새 뒤 떠난 자전거 전국일주도 무사히 끝마쳤고, 비록 이어다 붙인 걸 올린 수준이지만 UCC를 공개해서 전국구급 개막장이 되는 일도 끝났다. 우리들의 첫 스무살 여름은 그렇게나 바보같았지만 뜨거워서 좋았다.
...
이오공감에 발려서 쑥대밭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웃어주시거나 비판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민폐끼쳐서 죄송합니다;
Please, Don't try this
by.
기획 : Sterlet
청계천 래프팅 : Sterlet, ZEROEST, 오징
촬영 : Yoji, 죽돌이
편집 : Yoji
# by | 2007/11/28 20:50 | 전국일주 | 트랙백(3) | 핑백(3)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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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대들의 용기에 경탄을!
와 이거 좋은데요? 나름 이벤트로 해보는거도 괜찮을지도요
벌금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
후유키 // 찍은 친구 숨소리;;
알바트로스 // ;ㅂ; 그렇죠 벌금....[..............]
쪽달 // 별거 아냐 ㄲㄲㄲ
Kato // 그러게요; 몇달 지난건지;
bzlmage // 이번 대선 봐서 대운하 파지면 저거 메고 갈까요[....]
아듀 // 앗; 아픈데를;;;
EW // 꾸웨에에에엑?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지만,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
칭찬 받을 수 없는 행위일지는 몰라도 부럽습니다...
쫑 // OTL 질러놓긴 했는데 막 심란하다.
세뇌 // 민폐 끼치면서 특이한 일은 이제 자제해야겠지요;
비공개 // 대운하때 하면 진짜 엄청나게 혼날걸요 ;ㅂ;
그 행동을 질책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동조해주는 댓글의 분위기는 대체 뭡니까?
다들 개념이 있으신겁니까? 생활속의 무한도전이라...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 과연 도전이라 생각하십니까? 엄연히 공공시설입니다. 청계천에서 래프팅을 한 것을 단순히 이십대의 치기라고 웃어넘기고 계신데요. 정말 눈쌀이 찌푸려 지는군요.
Kakiru // 내기처럼 시작한 짓이었습니다 ㅇㅂㅇ;; 무한도전이라기보다는...
하 //
일부러 시선을 의식해서 이른 시간에 했습니다만. 위법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지요. 주변에서 웃어넘겨준다면 다행이지만 욕해도 유구무언입니다... 여러가지로 죄송합니다.
여하간, 또 이런짓을 했다간 그 이후론 길에서 만나도 무시해주겠다 (...) ㅋ
젊음이란 참 좋은 것이군요. 이제 이런거 겁나서 못할 나이가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로 민폐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피해보신 분들계신가?
부럽군요. 제가 20살 생일땐 뭘 했더라..(;;)
SPACE // 기다리고 계셨군요;;;
비공개 // ....찔리냐?
다비 // 그럼 하천 래프팅이 아니라 분수에서 거룻배 저은걸까요[...]
lenny // 젊긴요; 어리지요.
지나가다 // 아직 어려요;;;; 젊다는 소리 듣기엔 몇 살 더 먹어야지요;
dameh // 뭐 이젠 민폐될만한 짓은 하지 말아야겠지만요;
나상 //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야단치시는 분들 심정도 이해는 가요;
다비/분수라기보다는 수족관이죠.. ㅋ
잘한 일은 아닌데 어쨌든 자랑스럽고
욕을 먹어도 유구무언이지만 자랑스레 블로그에 사진까지 올려놓았다??
어쩌라는 겁니까ㅋㅋ
보다가 한참을 웃었어요 ㅋㅋ
비난하시는 분들;; 이게 뭐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 같진 않은데요?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보면 되는거 아닐까요?ㅎ
ALBINO // 고맙습니다.
하핫 //
기본적으로 일기로써 사용되는 블로그입니다. 공개된 곳에 노출된 포스팅이기에
욕먹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자랑스럽다고 쓴 기억은 없네요.
엠엔비 // 보기에 따라서 민감한 주제입니다; 거참;
젊은 날의 치기가 만든 기행에 저처럼 부럽고 좋아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다른 분들처럼 호되게 꾸중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거죠. 넘 마음 쓰지 마세요
잼있으신분이네요..ㅋ
민폐를 안끼친다고 해도 저거 만드느라고 들어간 일반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얼만데... 후우
욕좀 먹겠다? ^^*
더먹어라~
미친짓한 대가...
(몰라서 그럽니다만, 뭐가 문제가 되는지 와서 욕만 하지 말고 누가 좀 알려주시던가요)
뒹굴벌레 // 예 ㅇㅂㅇ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빠진사슴 // 특이한 놈이지요;;
디카스테스 // 세금을 탔습니다... 뭔가, 역시 그런 느낌입니다.
AVCD // 꺼져라 야동씨디.
연주 // ;; 사실 저거 안 되는 짓이에요. 수영이라던가;;
나도 도전해서 3번째를 장식해볼까 [...]